홈타이
홈타이(Home Tie)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공공 공연 시리즈이다. 아티스트 송지(Jee Song)가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Community Space Litmus)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안산이라는 도시를 국제적인 구조와 한국 최초의 “다문화 도시”로서 직면한 과제의 모델로 활용합니다.
이달 초 화창한 오후, 김은강이라는 베트남 여성이 안산의 한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밝은 빨간색과 노란색 스커트와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두 자녀인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도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큰 아이는 나무 공과 그릇이 끈으로 연결된 일본 장난감인 카다마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오른손으로 공을 그릇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서울 남서쪽에 위치한 안산은 이주민들의 도시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도시에는 11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미국 최고의 산업 및 상업 중심지 중 하나이자 재생 에너지 정책의 선구자입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 발전소가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 녹지 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등 고등교육기관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안산홈타이
안산시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외국인 정책 개발에 선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는 정책적 추진과 더불어 국제 도시 및 기관과의 유익한 관계 구축을 통해 주민의 소속감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유럽평의회 문화간 도시 프로그램에 가입해 10개국 17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서울시 원곡본동 일대는 외국인이 거주하는 최대 규모의 주거지역이다. 시는 이들 주민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원곡동에 안산이주민센터를 건립했다. 이 센터는 주택, 취업, 법률 문제 및 기타 국가 생활 측면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센터에서는 주민들이 보다 포용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가정의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주최합니다. 최근 워크숍에서 센터는 문화 다양성에 관한 세션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로 동급생을 잃은 학생 단체와 지역 주민이었다. 행사에서 그들은 통합 과정에서 다른 문화에 대한 학습과 문화적 이해를 최우선으로 삼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도시 내 문화교류재단 설립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